원래는 파이썬 공부를 하기 위해, 설치 후 바로 계산기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chatGPT가 계산기 만들어보라함) cmd에서 바로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는건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이건 아닌데 싶은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이런 까만 화면을 쉘(shell)이라고 합니다. 쉘에서 작성한 코드는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무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코드 작성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파이썬 에디터 라고 합니다.
프로그래밍 무지랭이인 저는 다양한 에디터를 보고 무엇을 선택할지부터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파이썬 에디터 Best 3 - 초보자를 위한 총정리
파이썬을 공부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첫걸음 중 하나는 적절한 에디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특히 저같은 초보자라면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에디터를 사용하는 것이 학습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서는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파이썬 에디터 Best 4를 정리하였습니다.
1.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code)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코드 에디터로,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입니다. 강력한 특징으로는 파이썬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무료이고, 파이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VS code는 파이썬 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방금 위에 설명한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설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언어적으로도 한계가 있다고는 하는데, 초보자인 제게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군요..
(파이썬 특징이 "인터프리터"식의 언어인데, 이를 잘 살릴 수 없다고 합니다.)
2. 파이참
파이참은 파이썬 개발에 특화된 에디터입니다. 무료(Community edition)/유료(Professional edition) 모두 존재하고, 정말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트징으로는 코드 자동완성, 디버깅, 테스트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파이썬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도 꽤나 친절하다고 합니다. 파이썬 에러는 빠르게 처리도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에디션이 필요합니다. 무료 에디션도 초보자에게는 충분하긴 합니다만, 이 에디터를 사용하는 것은 파이썬에 충분히 익숙해지고 난 이후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3. 주피터 노트북
파이썬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학습을 하고자 한다면 이보다 나은 에디터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에디터라고 합니다.
코드와 결과를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markdown을 통해 설명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실시간 코드 실행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구글 코랩(Google colab)의 인터페이스와 상당히 유사한데, 구글 코랩은 파이썬을 사용하는데 있어 설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범용성도 상당합니다.
주피터 노트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나콘다" 라는 파이썬 배포판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아나콘다는 파이썬을 사용하는데 유용한 패키지들을 모아놓은 파이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12.31 추가
"아나콘다"에는 파이썬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나콘다를 설치하고자 하신다면 굳이 파이썬을 따로 설치하지 마시고, 아나콘다를 바로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둘 다 설치될 경우, 프로그램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설치에 기본 5GB 정도가 요구되며, 이후 패키지 설치에 따라 용량이 꽤나 커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고 보니, 저는 주피터 노트북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주피터 노트북, 그러니까.. "아나콘다"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파이썬 공부하러 가즈아!
감사합니다.